‘라돈’ 논란 매트리스 “방사선 검출은 문제 없어”
‘라돈’ 논란 매트리스 “방사선 검출은 문제 없어”
  • 정은빈
  • 승인 2018.06.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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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자연방사선 수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라돈’ 검출로 논란이 된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야외 보관한 뒤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방사선 영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원안위는 26일 매트리스 안전성 확인을 위해 매트리스 적재장 등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우리나라 자연방사선 배경준위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도 평택 당진항 적재장과 충남 천안 대진침대 본사 매트리스 적재장 방사선량은 각 시간당 0.13~0.25마이크로시버트(μSv/h), 0.13~0.28μSv/h로 나타났다. 매트리스 분리·해체작업 주변에서는 0.13~0.16μSv/h로 확인됐다. 평상시 우리나라 자연방사선 배경준위(국가자동환경방사선감시망)는 시간당 0.1~0.3마이크로시버트(μSv/h) 내외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는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주변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며 “문제가 된 라돈과 토론은 비활성 기체로 호흡 시에만 문제가 될 수 있고 매트리스 겉에 비닐을 씌울 시 99% 이상 차단된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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