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거장 손끝따라 퍼지는 드뷔시·차이콥스키 명곡
현의 거장 손끝따라 퍼지는 드뷔시·차이콥스키 명곡
  • 황인옥
  • 승인 2018.06.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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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그라모폰 독점계약 신화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
13일 수성아트피아 리사이틀
소나타 등 클래식 악곡 선봬
바딤레핀-사진(3)
바딤 레핀. 수성아트피아 제공

불타는 열정, 완벽한 테크닉, 풍부한 시적 감수성, 세계 최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의 국내 단독 리사이틀을 갖는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에서 21세기 하이페츠로 불리는 세계 최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의 국내 첫 리사이틀이 열리는 것. 2018 수성아트피아 도이치 그라모폰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은 내달 13일 오후 8시 수성아트피아의 용지홀에서 국내 단독으로 열린다.

바딤 레핀은 야사 하이페츠,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레오니드 코간, 기돈 크레머 등 거장들의 계보를 잇는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의 적통으로 평가받는다. 11세에 이미 비에냐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모든 연령과 경쟁해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 뮌헨, 베를린, 헬싱키, 그리고 카네기홀에서 데뷔무대를 가졌다. 17세에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그 이후로도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와 함께 연주하며 국제적 경력을 쌓아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은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기준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도이치 그라모폰의 공식로고, 일명 ‘노란딱지’는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반인증도장처럼 여겨진다.

창립 120주년을 맞은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공식적인 협력으로 개최되는 수성아트피아의 도이치 그라모폰 시리즈를 통해 지난 2월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의 국내 첫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5월 앙상블 더 필하모닉스의 단독 내한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드뷔시 바이올린 소나타,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차이콥스키의 왈츠 스케르초 등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명곡들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3년 바딤 레핀과 미국, 러시아 투어를 함께 했던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코로베이니코프가 호흡을 맞춘다. 예매 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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