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 꽃피는 달성 건설”
“교육·복지 꽃피는 달성 건설”
  • 이혁
  • 승인 2018.07.02 21: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민선7기 기초長 포부와 각오/김문오 달성군수
민간어린이집 부모 부담 지원
군내 모든 학교 무상급식 실시
노인복지관·청소년의집 신설
사각지대 없는 복지행정 실현
24시간 재난안전망 구축도
인터뷰
김문오 달성군수

“26만 달성군민의 뜨거운 지지 덕분에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변함없이 믿고 소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4년 간 군정의 촛점은 달성을 대구의 지지 않는 꽃, 즉 ‘만년화(萬年花)’로 거듭나게 하는데 맞추겠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에선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된 기초단체장인 민선 7기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금 달성군은 10년 전과는 완전 다른 모습으로 환골탈태했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명품 주거도시로 변화했고, 주말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고장이 됐다. 이러한 변화는 군민 모두가 합심 노력해 이룬 결실”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달성군민이 보여준 선택은 “지난 8년 간 있었던 혁신적 변화에 대한 군민의 응답이자, 향후 군정에 대한 바람”이라며 “군민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의 소임”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선거기간 군민의 바람과 고충을 가슴에 새기며 달성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가슴 속에 세워왔다. 그가 내건 민선 7기의 슬로건은 ‘대구의 미래, 달성 꽃피다’ 이다.

민선 7기 임기를 시작하면서 김 군수는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분열을 화합과 희망, 포용의 군정으로 치유하며 달성군의 미래를 밝힐 청사진으로 여섯 가지 약속을 했다.

첫째, 4차 산업 선도도시, 달성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지난 민선 6기 때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인구 유입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선순환 행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구의 미래형 산업거점 도시로서 지역경제를 지탱해오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이어 청년 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전 연령별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고, 중소기업,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비롯한 모든 분야를 세심히 살피겠다는 각오다.

둘째, 사람 중심의 복지 실천으로 군민의 행복을 더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제2 노인복지관과 보건소 신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평생교육지원,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 삶의 질을 한 단계 올려놓으며, 제2 보건소, 제2 청소년의 집, 가창면민복지관 신설을 통해 군 전역에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가 내건 슬로건은 ‘태내에서 천국까지’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감동복지를 구현해내겠다는 다짐이다.

셋째, 최상의 명품 교육특구, 달성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달성군의 미취학아동은 2만 명, 초·중·고 학생은 3만 명을 넘어섰다. 현 시점에 보육 및 교육 문제를 김 군수가 적극 나서 해결책을 찾겠다는 것이다. 추진 중인 장난감 도서관, 유모차 대여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금을 지원하여 보육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구과밀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설치,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 육아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보육지원사업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출산 장려를 위해 교육경비를 120억으로 늘려 전 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넷째,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 달성을 이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민선 5, 6기를 거치며 달성군은 100년 달성의 지역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성공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화석박물관 건립, 참꽃 케이블카 설치를 이루어 대구 1호 관광지, 비슬산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디아크에서 화원유원지를 아우르는 생태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해 대구의 새로운 관광지로 탄생시키겠다는 약속도 민선 7기의 각오다.

다섯째 약속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달성 전역에 뿌리내리겠다는 것이다. 달성군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6개 분야 1등급, 전국 1위의 자리를 3년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안전에 있어서 평가점수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지속가능성’ 이다. 지난날 1위에 안주하지 않고 24시간 깨어있는 재난재해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는 것이 김 군수의 다짐이다. 다사 서재2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기세곡천 및 현풍천 재해예방사업 등 대규모 재난안전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활용 군민의 안전을 뿌리 내리겠다는 것이다. 구도심 전선 지중화, 저층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군민 안전, 생활환경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달성 남부권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제지공장에 대한 환경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군정방침도 밝혔다.

여섯째 약속은 군민이 주인인 달성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대한민국은 이제 중앙정부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정부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면서 “군민의 손에서 시작되는 진정한 지방분권형 자치를 꽃 피우며 달성의 주인이 군민임을 확인하는 군정을 펼쳐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주민참여와 군정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동네 자치공동체 육성지원, 마을 만들기 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지역의 특색과 주민의 아이디어가 담긴 마을문화를 가꿔나가겠다. 또 달성 북부 복합행정시설 건립을 추진하여 사각지대 없는 행정으로 군민을 받들고,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선 달성이 되도록 소임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