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시간당 최고 30 ㎜ 폭우
대구·경북 시간당 최고 30 ㎜ 폭우
  • 강나리
  • 승인 2018.07.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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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영향권
대구·경북지역은 3일부터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권에 들어 50~100㎜의 폭우가 내리겠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쁘라삐룬은 2일 오후 3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약 5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진하고 있다. 3일 오후 3시께엔 부산 남쪽 약 13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대구·경북은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곳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저지대 및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와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경북에는 지난 1~2일 많은 비가 내렸다. 2일 오후 4시까지 강수량은 영주 186.5㎜, 구미 178.2㎜, 봉화 132.5㎜, 안동 125㎜, 문경 115.5㎜, 영천 100.5㎜, 대구 97.5㎜, 상주 87.3㎜ 등을 기록했다.

한편 쁘라삐룬의 진로는 당초 예상과 달리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쁘라삐룬은 일본 쓰시마섬(대마도) 오른쪽 해상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확률이 높다.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제주도와 부산, 경남·경북도 일부다. 쁘라삐룬은 3일 우리나라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며 북동진 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 4일 오후 약화돼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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