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첫 간부회의에서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해소를 위한 도정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재삼 표명했다.
이 지사는 취임에 앞선 현안 지역순회 토론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도정으로 전분야에서 전공무원이 힘을 합칠 것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이 지사는 3일 오전 8시 30분 도청 원융실(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첫 간부회의를 개최, 실·국장 이상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별 당면 현안 보고를 하고 토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기업유치, 문화관광, 농업, 복지 등 도정의 모든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모든 역량을 일자리를 만드는데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택문화에 대한 의식과 환경 개선 등으로 귀촌마을 조성에 있어서도 경북이 수범사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출산 대책, 양성평등, 재난 안전, 교통체계 개선, 문화유산 활용 방안, 농업분야의 신품종 개발, 일회용품 사용 억제와 같은 환경 개선 등 도정 전반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강화, 다양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 중 태풍 피해 예방대책을 지시, 엄상두 독도경비대장과 전화 통화를 연결해 경비대원들의 안부를 묻고 북상 중인 태풍에 대비하여 대원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침수피해를 입은 의성군 신평면 현장을 찾아 피해예방과 복구를 진두 지휘했다. 김상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