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앙금 풀고 화합에 집중”
“경선 앙금 풀고 화합에 집중”
  • 승인 2018.07.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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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향교 등 지역 9개 유림단체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발표
당선자·낙선자 상호 비방 자제
선거 관련 고소·고발 취하 권고
문경시의 문경향교 등 9개 유림단체 대표들은 2일 시내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치러진 6·13 문경시장선거와 관련, 반목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지역 원로로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며 ‘8만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참석한 한 유림은 “갈갈이 찢겨진 민심을 한데모아 시민의 안정과 화합으로 문경의 명예를 지키고 미래를 향한 시민의 역량을 조금이라도 결집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드리게 됐다”고 했다.

유림단체장들은 호소문에서 “무엇보다도 선거결과에 승복하고 시민 화합이 우선”이라 지적하고, 승자는 낮은 곳으로 내려와 몸을 낮추고 패자를 포용하여야 하며, 낙선자 또한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승자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함으로써 모든 시민들이 선거로 인한 앙금을 풀고 진정한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화합은 전시성 행사나 구호를 외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서로 용서하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상호 비방을 자제하고 상생의 길을 열기 위해 선거 관련 각종 고소, 고발은 모두 취하할 것을 강력 권고하기도 했다.

또,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서로 들뜬 감정을 추스르고 용서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어 부족했던 선거문화도 성숙한 시민정신으로 승화시키고 시민의 역량을 한데모아 문경이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 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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