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도
경주지역 5개(지정) 해수욕장이 오는 13일 모두 개장해 다음달 19일까지 38일간 피서객들에게 개장된다.
넓은 몽돌밭과 고운 이름을 자랑하는 ‘오류 고아라 해변’과 우거진 솔숲이 멋진 ‘전촌 솔밭 해변’에 이어 부드러운 백사장으로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나정 고운모래 해변’이 있다.
또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이 있는 ‘봉길 대왕암 해변’과 주상절리 인근의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관성 솔밭 해변’ 등 감포에서 양북을 거쳐 양남으로 이어지는 바닷길 100리는 경주가 자랑하는 청정해변이어서 피서객들의 발길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개장기간 동안 해변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한편 경주시는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난달 해수욕장 운영협의회를 통해 안전대책을 비롯한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개장기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처치 및 구조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야간 시간대 안전요원 추가 배치는 물론, 인명구조장비 및 수상안전장비 등을 확충하고 있다.
경주=이승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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