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닭 조리 시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생닭 조리 시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 강나리
  • 승인 2018.07.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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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등 덜 익은 고기 주원인
생닭 씻은 물로도 감염 가능
충분히 익히고 위생수칙 ‘철저’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초복(17일)을 앞두고 삼계탕 등 닭요리를 섭취한다면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닭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 먹고 조리과정에서 교차 오염이 없도록 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오염된 닭고기 섭취가 주원인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설사의 원인 중 하나다. 그동안 국내 발병이 드물었지만 연도별 환자수는 2014년 490명, 2015년 805명, 2016년 831명으로 증가세다.

주요 원인 식품은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등 날 것 혹은 덜 익힌 고기다. 특히 닭고기 등의 가금류에 의한 감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면서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편이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의 주요 증상은 복통, 발열, 설사, 혈변 등이다. 두통, 근육통,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는 1~3일이지만 길게는 10일까지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닭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고 조리과정에서의 교차 오염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닭을 씻을 때 물이 튀면서 주변 식재료가 오염되거나, 생닭과 날로 먹는 채소 등을 같은 주방도구로 손질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탓이다.

생닭은 밀폐 용기에 담아 다른 식재료와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생닭을 씻을 때는 주변에 조리도구와 식재료를 치우고 도구를 채소용·육류용으로 구분해 사용하면 교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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