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하자”…낮엔 수영·빙상장 ‘북적’
“폭염 피하자”…낮엔 수영·빙상장 ‘북적’
  • 정은빈
  • 승인 2018.07.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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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워터파크 방문객 수

평일 수백명·주말 수천명

대구빙상장 이용객 2배 ↑
이례적인 폭염에 물놀이장과 빙상장 등 도심 피서지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두류워터파크(전 두류수영장) 등 물놀이장 방문객 수는 이달 들어 평일 수백 명, 주말 수천 명에 달했다. 대구실내빙상장의 경우 지난 주말 방문객 수가 전주 대비 2배 이상으로 뛰었다.

대구 달서구 성당동 두류워터파크의 누적 방문객 수는 개장한 지 16일 만에 6천명을 넘겼다. 두류워터파크는 지난 4일 개장한 이후 19일까지 방문객 총 6천454명을 맞았다.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903명. 이 가운데 주말 하루 평균 방문객은 1천582명, 평일은 657명이다.

지난 14일 개장한 대구 서구 이현동 이현공원 어린이물놀이장에도 지난 주말 1천500여 명이 다녀갔다. 물놀이장을 찾은 사람은 개장 첫날인 지난 14일 650명, 15일 930명에 달했다. 이현공원 물놀이장은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아이스 스케이트장을 찾은 사람도 급증했다. 지난 14~15일 이틀간 대구 북구 고성동 대구실내빙상장에서 1일 이용권을 구매한 고객은 모두 710명이었다. 전주인 지난 7~8일 방문객 300명의 두 배를 넘은 숫자다.

도심 피서용 놀이시설에 방문객 수가 급증한 것은 올여름 유독 이르게 찾아온 폭염 영향이다. 올해 장마는 예년에 비해 열흘 이상 짧은 기간에 그쳤다. 올여름 남부지방 장마 기간은 14일로 평년 32일에 비해 크게 줄었다. 대구지역 폭염 경보는 지난 11일 처음 발효돼 9일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여름철 날씨는 지난 1994년 이후 24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놀이시설의 수요는 혹서기와 방학 기간이 겹치는 다음달 초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두류워터파크의 경우 이달 말부터 1~2주간 운영 시간을 늘리는 등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구실내빙상장 관계자는 “1일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고 무료로 입장해 쉬다 가는 시민들도 생각하면 실제 방문객은 훨씬 많을 것”이라며 “매년 무더위가 찾아오는 7월이 되면 방문객 수는 5~6월의 두 배 정도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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