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재)미래한국재단이 주관한 지방의회 우수의정사례 자치법규 조례제정 분야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 광역의원으로 선정돼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재단은 이번 수상자 선정에서 △2006년 7월부터 현재까지 회의 출석률 △의정연구모임 실적 △조례제정 및 조례관련활동 △전문성 △창의성 △성실성 △자질 및 인성 △봉사정신 등의 부문에 대해 후보자 별로 5대 의회 전반에 걸쳐 평가했다.
박 의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경제정보통합플랫폼’구축 사업 정책을 제안, 지역기업의 마케팅력을 높이게 해 지난해 10월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지난 2008년 10월 전국 최초로 ‘대구시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 해당 시설
들이 보조금 지원시설이라는 사실을 시민이 알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표지판을 설치토록 했다.
이 표지판 설치로 보조금시설의 공공성을 인식시킨 것은 물론 시민들이 보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례는 그 동안 정부 또는 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수많은 시설이 공공성을 확보하기 보다는 개인의 사유재산화 하는 경향을 차단하고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보조금을 지원받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박 의원이 제안한 이 조례 제정으로 현재 대구시가 연간 1천260억원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등 169개소에 보조금지원 표지판이 설치됐으며 보조금지원 시설의 공공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상당한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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