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 소득증대 기대
영주지역 복숭아 재배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풍기농협 복숭아 산지유통센터가 지난 2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영주시 순흥면 석교리에 위치한 복숭아 산지유통센터는 총사업비 17억원(보조 5억, 자부담 12억)이 투입돼 지난 11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 준공됐다.
부지면적 5천994㎡ 건축 연면적 1천672㎡으로 건립됐다.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사무실을 비롯해 비파괴 당도 선별기 등 유통시설 기반을 갖춰 1일 15톤의 복숭아 선별이 가능해 영주 복숭아의 대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복숭아 산지유통센터는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의 집하와 선별, 출하 등의 유통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물량확보 및 대량 거래처 발굴로 복숭아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이 가능해져 지역 복숭아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원순 시 유통지원과장은 “유통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우위확보는 물론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