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구도심-혁신도시 불균형 해소 ‘1호 법안’ 준비 중”
“김천 구도심-혁신도시 불균형 해소 ‘1호 법안’ 준비 중”
  • 이창준
  • 승인 2018.07.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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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재선거 당선 송언석 의원
국회 특활비 제도개선 준비
도농 조화시킬 방안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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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의원. 의원실 제공

지난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자유한국당 송언석(김천시·사진)의원은 19일 “김천의 구도심과 혁신도시 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관련법을 ‘1호 법안’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예산전문가인 송 의원은 최근 국회 상임위 행정안전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대구신문은 이날 송 의원의 국회 데뷔 소감과 김천경제를 어떻게 살릴지, 당 쇄신을 위해 어떤 역할을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본회의장에 처음 선 소감은

△제헌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것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선배·동료 의원님들을 잘 보필해 대한민국 의회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

-준비하고 하고 있는 1호 법안은

△지난 18일, 김천시내 초·중·고교 및 교육관계자 분들과 지역교육현안 간담회를 했다. 가장 많이 거론됐던 것이 구도심은 학생 수가 감소해서 문제고 혁신도시는 학생이 너무 많아 문제라는 점이었다. 구도심과 혁신도시의 불균형은 비단 교육 분야만의 문제는 아니다. 김천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법률 개정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 또한 논란을 낳고 있는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거나 국민이 납득하실 수 있을 정도의 제도 개선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김천경제 어떻게 살려야 하나

△도농복합도시로서 도심과 농촌을 함께 아울러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김천시는 선진과수농업 도시이기도 하다. 연간 포도생산량만 3만 t으로 경북 포도 생산량의 약 30%, 전국 생산량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포도를 비롯하여 자두, 호두, 버섯 등 특화작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6차 산업화 기반 기술 및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당 쇄신위해 어떤 일부터 하실 건가

△한국당이 추구해야 할 경제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 깊이 고민 중이다. 한국당도 무조건적인 증세 반대만을 외치기보다 목적에 맞는 증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야한다. 공정경제를 외치는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부동산 가격이 오히려 더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올바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다주택 소유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막겠다면서 정작 문재인 내각에 있는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다. 한국당이 이런 점들을 명확히 짚어내야 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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