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개방형 융복합 연구 시동
DGIST, 개방형 융복합 연구 시동
  • 홍하은
  • 승인 2018.07.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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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연구단 4개 설립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개방형 융복합 연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내 과학계에 새로운 연구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DGIST는 지난 16일 ‘DGIST CoE(Center of Excellence) 융합연구단’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개방형 융복합 연구 사업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DGIST CoE 융합연구단은 DGIST 소속 교원 및 연구원뿐만 아니라 연구에 관심 있는 외부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단으로, 기존 학문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문 간의 융합 연구를 수행해 과학기술 기반의 다양한 사회 문제와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DGIST는 내년 CoE 융합연구단 설립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4개의 CoE 융합연구단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연구단과 달리 연구단원 구성, 연구과제 공모 등 CoE 융합연구단 설립 및 운영 과정 전반에 대해 외부 연구자들의 참여가 가능한 ‘개방형 연구단’ 형태로 차별화했다.

이번 연구단은 총장 직속 연구단으로써 안정적 예산 지원, 연구 수행의 자율성 및 독립성 보장 등을 지원해 일반적인 연구 조직과 달리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또 연구원이 체계적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CoE 교원제도’를 도입해 학사부와 연구부가 공존하고 있는 DGIST의 학연 상생 시스템을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DGIST는 이번 연구단을 통해 국가핵심기술 및 지역 과학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수행에 집중해 대한민국 연구 혁신을 선도할 융복합 연구 성과를 도출하며, DGIST의 장점인 융복합 연구 시스템을 담아낸 고유 연구 브랜드를 창출해 ‘융복합 연구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GIST 손상혁 총장은 “연구자들이 융복합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CoE 융합연구단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연구단장에게는 연구단 운영의 전반적인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DGIST는 CoE 융합연구단을 통해 과학기술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연구로 연구 혁신을 선도하는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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