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규모 상가 공실률 확 줄었다
대구 소규모 상가 공실률 확 줄었다
  • 강선일
  • 승인 2018.07.25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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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전국 대다수 상승 기류에도
동대구역·동성로 중심 ‘뚝’
역세권은 1분기比 16%p ↓
대구지역 상가 공실률이 소규모 상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구역세권과 동성로 상권 등에서 유동인구 증가 및 신규 임대차 수요 발생 등에 따른 상권 활성화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상가 공실률이 기업경기 악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올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중 오피스와 상가 공실률은 주력산업 침체에 따른 기업경기 악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빈 사무실이나 상가가 늘었다는 것이다.

전기대비 오피스 공실률은 0.5%포인트,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는 각각 0.2%포인트, 0.5%포인트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들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는 전기대비 하락세 또는 보합 수준을 보였다.

반면, 대구지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소규모 상가를 중심으로 하락세 또는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오피스와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전기보다 각각 0.4%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소규모 상가는 1.1%포인트의 하락을 기록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 상권과 동대구역세권 등지의 신규 임대차 수요가 늘면서 비어있던 소규모 상가가 줄었다는 것이다. 동대구역세권 상권의 경우 전기대비 공실률이 무려 16.1%포인트나 떨어졌고, 동성로 상권은 1.9%포인트 하락했다.

대구지역 상가의 공실률 하락은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기대비 2분기 중 오피스 임대료는 ㎡당 7천300원으로 같았지만,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는 ㎡당 2만2천100원, 2만100원으로 각각 0.08%포인트, 0.14%포인트 올랐다. 집합상가 임대료도 2만5천500원으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또 투자수익률에 있어선 오피스 1.63%, 중대형 상가 1.75%로 전기보다 각각 0.07%포인트, 0.14%포인트 하락한 반면, 소규모 상가와 집합상가는 1.84%, 2.18%로 전기대비 각각 0.15%포인트, 0.3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경북지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포항 상권 등에서 경기침체 등에 따른 투자수요 감소 및 공실 증가로 전기대비 오피스는 0.6%포인트,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는 0.6%포인트와 1.3%포인트 상승했다. 또 ㎡당 임대료는 오피스가 0.31%포인트,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는 0.65%포인트와 0.17%포인트, 집합상가는 0.13%포인트 하락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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