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정치.군사적 대결 상태와 관련된 모든 합의사항의 무효화와 해상불가침 경계선 관련 조항의 일방폐기 등을 주장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NLL은 지상에서의 군사분계선(MDL)처럼 확고히 유지하고 지켜나갈 것”이라며 “NLL은 50여 년간 지켜져 온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으로, 북한의 침범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관련 당국간 협의를 거쳐 북한의 이번 성명에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응하되, 북한이 도발을 할 수 있는 명분을 주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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