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기업 자원봉사협의체는 26일 대구시내에서 시원한 병입수돗물(달구벌 맑은물) 3천병을 시민들에게 나눠 주는 특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기업 자원봉사협의체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총 8개 기업,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안녕, 대구! 리액션’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내중심가 곳곳을 다니며 병입수돗물, 부채, 물티슈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물품 배부활동을 함께 펼쳤다.

참가기업은 대구은행,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대구광역시시설관리공단,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연금센터, 사단법인 한국제과기능장협회 대구경북지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다. 기업자체적으로 부채, 물티슈를 준비해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시민이 안전한 대구!’를 위한 참여방법도 홍보했다. 국민연금공단 대구경북지부는 동시간대 두류공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펼쳤다.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정연욱 센터장은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각종 온열환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자원봉사현장 또한 야외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안전한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는 대구지역 22개소에서 1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8천500병의 시원한 물을 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