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패배 후유증 딛고 현안해결 힘 모으자”
“선거패배 후유증 딛고 현안해결 힘 모으자”
  • 윤정
  • 승인 2018.07.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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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TK 발전협 간담회
대구공항·취수원 이전 논의
지역 국비사업 예산확보 총력
자유한국당 대구·경북(TK) 발전협의회가 지난 28일 시·도당 강당에서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간담회를 열어 선거 패배의 후유증을 딛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대구공항 통합이전 및 취수원 문제 등 현안 해결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한국당 의원들에게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시민 안전한 식수 제공 △문화·관광 협력 방안 등 TK 상생협력과제를 설명하고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또 대구시는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험실 기자재 구입비 및 운영비 지원(293억원) △경북도청 이전부지에 문화·행정·경제 복합공간 조성(1천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225억원) 등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예산 확보에도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문화관광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광역 관광코스 개발과 공동 관광마케팅, 공통의 문화콘텐츠 개발로 대구·경북 관광산업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일수 있도록 지역 의원들이 중개자·촉진자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중앙부처에 이전사업 지원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도록 요청하고, 특히 대구 취수원 이전문제는 대구시민의 안전한 식수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속에 중앙정부 차원의 낙동강 물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구미산단 폐수와 생활하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건의하는 등 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TK 발전협의회는 한국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공동현안을 풀기 위해 작년 9월 발족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해 초 홍준표 전 대표가 협의회장을 맡기도 했지만 지방선거 이후 대표직을 사퇴했고 현 정부 들어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시·도당 위원장에게 발전협의회 개최를 요청해 이날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 주호영, 추경호, 강효상, 김광림, 강석호, 백승주, 김정재, 이만희, 송언석 국회의원과 이재만, 박영문, 이덕영 당협위원장이 참석했고 경북도와 대구시에서는 이철우 도지사, 김승수 행정부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배지숙 대구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김상만·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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