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중소기업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한몫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계명대 GTEP(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
30일 계명대에 따르면 GTEP학생들은 지난달 ‘2018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를 시작으로, ‘2018 방콕 K-콘텐츠 엑스포’,‘2018 도쿄 하계 헬스&뷰티 엑스포’, ‘2018 상해 ISPO’, ‘2018 K-뷰티 쇼’, ‘2018 캐릭터 라이선 싱 페어’등 에 협력업체들과 함께 박람회 참가했다.
학생들은 기획에서부터 상담까지 모든 역할을 소화하며 성과를 거둬 협력업체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방콕 K-콘텐츠 엑스포’에는 서울·경기도 지역의 업체 3곳과 함께 참가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및 한국 콘텐츠 수요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그 결과, 그 자리에서 1만2천600달러(한화 1천407만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박람회 후에도 해외 업체들과 수출 상담을 계속 진행중이다.
방콕 K-콘텐츠 엑스포에 참가한 강채령(여·23·국제통상학전공 4)씨는 “GTEP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