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소개·정보 제공
구직자 취업 선택 폭 확대
대구·경북의 고용한파는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연일 발령되는 ‘폭염경보’와 달리 대구·경북지역 고용시장에 불어닥친 ‘칼바람’은 여전히 매섭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과는 반대로 지역 중소기업들은 인력 부재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아이러니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
(관련기사 7면)
대구신문은 일하기 좋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홍보하고 이를 통해 이들 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의 최대 화두인 ‘청년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매주 한차례씩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란 기획시리즈를 연재한다.
추락하는 고용률·실업률 등 각종 지표는 고용한파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특히 대구·경북은 99.9%가 중소기업이다.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은 중소기업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중소기업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인식 개선과 이를 통한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는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터전을 잡고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 청년일자리 정책의 핵심으로 꼽힌다.
대구신문 기획시리즈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는 대구시·경북도를 비롯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유관기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면서 보다 나은 청년일자리 정책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개선·보완된 각종 지원정책 정보를 지역기업과 청년들에게 제공한다. 무엇보다 지방기업의 한계 극복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강소기업들을 발굴·소개하고, 청년구직자들의 취업 선택의 폭을 넓혀줄 계획이다.
대구신문은 기획시리즈 연재에 앞서 지난 5월 (사)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등과 중소벤처기업 인력애로 해소 및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