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조지 외국인아파트 주민 품으로”
“캠프조지 외국인아파트 주민 품으로”
  • 윤정
  • 승인 2018.08.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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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내년 임대계약 종료
청소년 교육의 장으로 활용”
대구시 남구 미군(캠프조지) 외국인아파트가 내년 12월 임대계약이 종료 돼 37년 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온다.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사진)이 2일 국방부와 대구시를 통해 주한미군 측에 확인한 결과,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캠프조지 외인아파트(LH 마운틴 뷰 빌리지)의 임대계약이 내년 12월로 종료된다.

곽 의원은 미 육군 대구기지 사령부는 내년 12월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맺은 마운틴뷰 아파트 150세대의 임대차 계약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파트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면 한미행정협정에 의거 주한미군 가족 주택용으로 제공된 본 부지는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될 것이며 부지반환을 위해 대한민국 국방부와 협력중이라고 덧붙였다.

곽상도 의원은 “37년 만에 캠프조지 외인아파트 부지가 주민의 품으로 돌아올 기회가 생긴 만큼 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고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침체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미군부대와 인접한 대명동, 이천동, 봉덕동 일대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캠프조지 내 외국인학교시설 등을 보강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영어, 스포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1981년 건립된 캠프조지 외인아파트는 150세대, 면적 31,326㎡(건축연면적 23,416㎡, 건물 11개동) 규모로 외국인아파트 부지와 건물은 LH소유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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