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로잡은 목관 대가들의 소리예술
세계 사로잡은 목관 대가들의 소리예술
  • 황인옥
  • 승인 2018.08.0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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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포 디 템페라’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초청 공연
폴란드 대표 실력파 6중주단
탄스만의 ‘마녀의 춤’ 등 연주
지역 대표 작곡가 ‘이철우’
대금 산조 양성필 특별공연
폴란드 목관 6중주2
그룹포 디 템페라.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세계적인 목관앙상블의 만찬으로 무더위를 날려 버리는 것은 어떨까?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한여름 밤의 클래식 콘서트’로 세계적인 목관 앙상블 ‘그룹포 디 템페라’를 초대한다. 공연은 12일 오후 5시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그룹포 디 템페라는 폴란드의 유명한 뮤지션들의 주도로 설립된 목관 6중주단이다. 이들은 세계인의 축제인 모차르트 페스티벌 초대 연주로 첫 데뷔 무대를 가지며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폴란드를 비롯 국제적으로 유명한 수많은 챔버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5년 10월 DUX를 통해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구성된 이들의 첫 앨범이 발매되면서 유럽전역에서 유명세를 떨치게 됐다.

그룹포 디 템페라는 18세기부터 현대음악, 소나타형식과 대형 오케스트라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특히 광활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레퍼토리들을 목관 악기들의 아름다운 소리로 재탄생시키는 새로운 시도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이 앙상블의 멤버들은 폴란드 국립 오페라단, 바르샤바 필하모닉,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 앙상블 드 나롤, NFM 레오폴 데눔 등과 같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및 앙상블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프랑스 작곡가 알렉산더 탄스만의 ‘마녀의 춤(Danse de la Sorciere)’을 시작으로 우아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장 프랑세의 ‘목동의 시간(L’Heure du Berger)’, 풀랑크의 ‘6중주(Sextuor)’를 연주한다.

이어 지역 대표하는 작곡가 이철우의 ‘목관 5중주와 대금의 판타지 합창 스타일(Choral Style Sanjo Fantasy for Daegeum with Wood wind Quintet)’을 선보이며, 신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적인 인물인 투일레의 ‘목관오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6중주(Sextet for Piano and wind Quintet)’를 차례로 연주한다.

한편 이날 대구를 대표하는 대금 산조 이수자 양성필이 특별출연한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그리고 피아노로 구성된 목관 6중주와 동양의 대표악기 대금의 콜라보레이션을 선사한다.

양성필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계명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구의 대금 연주자로는 최초로 제1회 대금독주회를 개최하고 이후 수십 회의 리사이틀과 100여 회의 초청공연을 했다. 특히 그는 지역 출신 음악가 최초 본인 대금 산조류파를 창시해 관심을 끌었다. 1~2만원. 053-250-14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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