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높긴 하지만 뜨거운 햇볕이 가려지니 한결 낫네요.”
대구 동구청은 유례 없는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구역 네거리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대구 동구청은 7일 오전 10시께 동대구역 네거리에 폭염 대비 그늘막 2개 설치를 시작해 오후 2시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늘막 1개는 동대구역 네거리 동부소방서 인근에 설치됐고, 다른 1개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주변에 설치됐다.
그늘막을 이용한 직장인 박성민(32·대구 동구 효목동)씨는 “이전에는 뜨거운 햇볕을 피할 방법이 없어 힘들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그늘막이 생기니 한 숨 돌릴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대구역 네거리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세계 백화점 대구점 등으로 동구민 뿐 아니라 많은 대구시민들이 오고가는 곳이다”며 “그래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