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포스코 향한 아이디어 제시하라”
“100년 포스코 향한 아이디어 제시하라”
  • 이시형
  • 승인 2018.08.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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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개혁 드라이브그룹사 전 임원에 메일 발송
최정우회장공식프로필사진
 
“포스코의 변화와 개혁은 임원들부터 앞장서야 한다.”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이 그룹사 실장 및 법인장급 이상 전 임원에게 새로운 50년을 향한 ‘New POSCO Road’의 출발을 위해 실질적 개혁 방안을 내달라는 메일을 발송했다.

최 회장은 “건설적인 의견 개진은 그동안의 마음가짐, 리더십, 태도, 일하는 방식, 업무관행 등에 대한 철저한 자기성찰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우리의 실상을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관점에서 철저히 반성해 보고, 이러한 성찰에 기반해 100년 포스코를 위해 시정하거나 개선 또는 개혁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주기 바란다” 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아이디어들은 포스코 그룹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사항, 소속 그룹사에 적용할 사항, 본인 업무분야에 적용할 사항으로 구분하며, 임원이 직접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취임 이전부터 사내외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건의사항인 ‘POSCO Love Letter’를 접수하고 있는데 더해, 그룹 전 임원들로부터 구체적인 개혁 아이디어를 제출하게 한 것이다. 임원들이 제안한 개혁 아이디어는 ‘POSCO Love Letter’ 를 통해 접수된 의견들과 함께 종합하여 최회장 취임 100일을 즈음해 구체적인 미래 개혁과제로 발표된 뒤 강력한 실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실질·실행·실리 등 3실의 업무원칙도 조용한 가운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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