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명인증서 수여식 열려
5년간 기술장려금 지급
5년간 기술장려금 지급
대구시는 지역 산업현장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한 ‘달구벌 명인’ 5명을 선정하고, 9일 명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올해 선정된 대구시 달구벌 명인은 자동차정비직종 최용식 명인, 보일러직종 이종흔 명인, 자수공예직종 전순이 명인, 화훼장식직종 신정옥 명인, 미용직종 권기형 명인이다.
자동차정비 직종 최용식 명인(47)은 자동차정비 기능장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구대표로 ‘전국자동차정비기능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4년동안 보일러 안전관리에만 전념해 온 보일러 직종 이종흔 명인(64)은 수 년 동안 주경야독 끝에 보일러 관련 자격증 4종(공조냉동, 위험물, 가스, 보일러 시공)을 취득했다. 2009년 보일러 기능장 취득, 2010년 고용노동부의 우수기능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지역산업 34개 분야 90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기술발전과 숙련기술자의 지위향상에 크게 이바지 해 온 장인을 대상으로 달구벌명인을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명인에게는 ‘대구광역시 달구벌 명인’의 칭호를 부여하고 명인 증서, 명인패 및 배지(badge)를 수여한다. 또한 매월 50만 원씩 5년간 총3천만 원의 기술장려금도 지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구벌 명인 선정 제도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한 우물을 파며 노력해 온 분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사회를 위해 더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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