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4호’로 지정했다. 8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구암동고분군과 팔거산성 지표조사를 통해 구암동 고분군은 사적지정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북구청은 지역기관, 단체 등과 합심해 구암동고분군 사적지정추진위원회를 구성, 내고장 유적탐험대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 왔다. 북구청은 대구 구암동 고분군을 지역우수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2027년까지 약 47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총 3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각기 △1·56호분 복원 등 △고분관 전시관 설치 등 △고분박물관 건립 등의 목표가 추진될 계획이다. 또 올해 2월부터 19회 차에 걸쳐 문화유산탐방해설사 기초과정과 전문과정 운영을 통해 양성된 해설사 30명이 8월부터 ‘구암동고분군·팔거산성’ 탐방안내소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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