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 등대
울기 등대
  • 승인 2018.08.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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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산
깜박 깜박 배가 고파서

깜박 깜박 잠들지 못하지

깜박 깜박 너를 기다리며

깜박 깜박 나를 그려 보내지

깜박 깜박 어둠이 깊을수록

깜박 깜박 기다림은 밝아

깜박 깜박 기다림이 만든

깜박 깜박 사랑의 맹세



◇이철산 = 대구 출생. 1994년 전태일문학상으로 등단.


<해설> 등대를 깜박 깜박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것도 1행에서부터 마지막 행까지…. 암튼 외딴 섬의 등댓불은 어쩌면 우리들 위안의 낮은 등고선인지도 모른다. ‘그래도’라는 섬이 우리 가슴속에 있는 것처럼…. -제왕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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