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8% “육아휴직 사용 부담”
직장인 78% “육아휴직 사용 부담”
  • 김지홍
  • 승인 2018.08.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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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부담 요인 1위 “복귀 어려움”
男 “대체 인력 없어 업무 공백 ”
저출산으로 정부 차원에서는 남녀 모두에게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직장인들에게는 장기 부재가 부담되고 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육아휴직에 대해 조사한 결과 78%가 육아휴직을 원하지만 사용은 부담된다고 14일 밝혔다.

사람인은 직장인 511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에 관해 조사한 결과, 육아휴직 사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자의 78.1%는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육아휴직 부담감은 기업 규모별로도 차이가 났다. 대기업 직장인의 경우 69%, 중견기업 71.8%, 중소기업 81.6%가 육아휴직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대체인력 보완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에 다닐수록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부담감은 더 커졌다.

육아휴직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남녀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여성의 경우 육아휴직 사용 부담감 1위로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41.6%, 복수응답)를 꼽았다.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기혼 여성 중 40.4%가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대체인력이 없어 업무 공백이 커서’(35.9%), ‘회사에서 눈치를 줘서’(32.2%) 등의 순이었다.

남성은 ‘대체 인력이 없어 업무 공백에 따른 부담감’(45.5%, 복수응답)의 이유가 가장 많았고, ‘회사에서 눈치를 줘서’(41.4%),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4.2%)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출산, 육아를 위해 가장 보장 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출산휴가/육아휴직의 자유로운 사용’(61.6%, 복수응답)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연차, 조퇴 등 휴가의 자유로운 사용’(49.1%), ‘출퇴근 시간 조정 등 유연근무제’(46%), ‘정시 퇴근’(42.9%), ‘출산 장려금/육아 수당’(39.1%), ‘사내 및 회사 연계 어린이집 운영’(28.2%)이 있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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