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막포 사용 중지…대체 소화약제 사용”
“수성막포 사용 중지…대체 소화약제 사용”
  • 정은빈
  • 승인 2018.08.14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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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 밝혀
위험물취급업체 중지 권고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최근 과불화화합물 검출 논란이 일어난 화재진압용 포 소화약제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포 소화약제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질 것을 우려해서다.

(본지 2018년 8월 14일자 6면 보도)

대구소방본부는 14일 화재진압용 포 소화약제인 수성막포 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합성계면활성제포를 대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각 소방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성막포 총 4천320ℓ(리터)에 대해서는 전문검사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도록 소방청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대구지역에서 수성막포를 사용하는 위험물취급업체 50여 개소에 사용을 중지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3일 자체 조사한 결과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인 불소화합물이 소방서 등에서 화재진압 시 사용하는 수성막포에 다량 함유돼 있다고 밝히고 “고농도의 과불화화합물이 하천을 통해 낙동강 등 취수원으로 흘러 들어가면 시민들은 오염된 수돗물을 마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성막포에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다는 것은 심각한 환경문제다.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수성막포 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대체 소화약제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11년 소방방재청의 권고에도 각 소방관서는 포 소화약제를 전량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지 않았다는 단체의 지적에 관해서는 “대구소방본부가 지난 2012년부터 사용한 수성막포는 소화약제 분야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한 환경표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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