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수 대구시의원, 서면질문
“예산절감 연연하기 보다
국제수준 걸맞는 시설 건립
종합적 마이스 계획 마련해야”
“예산절감 연연하기 보다
국제수준 걸맞는 시설 건립
종합적 마이스 계획 마련해야”
2천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엑스코 제2전시장을 건립하는 것은 지역관광산업, 유통산업, 호텔산업, 요식업 등 지역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등 부가효과가 큰 만큼 당장의 예산절감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고 실효를 다져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시의회 장상수 부의장(경제환경위원회·사진)은 대구시에 서면질문을 내고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시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국제수준에 걸맞는 시설건립과 지역 전시컨벤션산업(이하 마이스 산업)발전을 통한 일자리와 부가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의 수립과 관련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대구시에 관련 내용의 검토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질문서에서 “대구시는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을 통해 지역 마이스 산업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대구시가 외적 성장 뿐 아니라 내실을 다져 지역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지역산업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마이스산업 발전계획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약 2천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지역 마이스산업의 발전을 통해 대구의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지역관광산업, 유통산업, 호텔산업, 요식업 등 지역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발생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시가 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만큼 주차장 지하화를 비롯해 당장의 예산절감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함께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마이스산업은 복합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으므로 시는 제2전시장 건립을 기준으로 유통단지 주변을 마이스시설이 복합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국제회의기획업(PCO)사업을 육성해 지역 마이스산업의 발전의 효과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키울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연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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