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기간 연장 포기 이유 소명을”
“특검, 수사기간 연장 포기 이유 소명을”
  • 이창준
  • 승인 2018.08.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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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비대위 회의서 주장
“수사 중요성 기본 인식 망각
민주, 진상 규명 협조해야”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사진)은 23일 “허익범 특검은 드루킹 사건에 대한 수사기간 연장을 포기한 이유를 국민들에게 소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제대로 소명하지 못하면 민주주의 역사에 큰 죄를 짓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특검 수사기간을 연장 신청해서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 마지막 1분1초까지도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그동안 수사를 통해서 나온 결과가 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다 같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어제 기간 연장을 포기한 것은 특검이 국민적 의혹의 정도라든지 이 수사가 얼마나 민주주의 질서를 회복하는데 중요한 수사인지 기본적인 인식을 망각한 처사가 아닌지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범위 중에 수사가 착수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법상 수사하라고 주어진 수사범위에 많은 부분이 착수가 안 된 상황에서 수사연장을 포기한다는 것은 특검이 국민적인 관심과 기대를 인식하고 있는지 심각하게 문제제기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수사기간 연장을 해서, 최선을 다해서 수사를 해서 현실적인 한계 때문에 수사결과가 미흡하다면 그런 사정을 국민들에게 소명하면 국민들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여당인 민주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최초 이 사건을 고발할 만큼, 이 사건을 고발할 때 문제의식으로 되돌아가서 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155명이 공동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지난 4월 23일 제출한 바 있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이 사건의 진상이 국민들께 제대로 밝혀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날 “한국당은 정기국회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드루킹 게이트의 진실을 밝혀내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익범 특검은 오는 25일 수사 기간이 종료되며 27일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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