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후 손씻기 필수, 환자 간접 접촉도 피해야
외출 후 손씻기 필수, 환자 간접 접촉도 피해야
  • 강나리
  • 승인 2018.08.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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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시즌 ‘각결막염 주의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세척
수건 등 개인용품 공유 금물
일교차가 크고 습도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이러스성 눈병인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전염성이 강한 유행성 각결막염은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결막에 생기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눈 충혈, 통증, 이물감, 눈곱, 눈물, 눈 부심, 결막 부종, 눈꺼풀 종창(부어 오름) 등이다. 돌이 구르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결막 아래로 피가 나기도 하며, 아이들의 경우 귀 앞쪽의 임파선이 붓고 열이 날 수도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염되는 질환인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본격 개학 시즌을 맞아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외출 후에는 손을 꼭 씻어야 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씻는 것이 좋다.

가정 내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생길 시 수건, 베개, 화장품 등 개인물품을 따로 써 손에서 눈으로 전염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얼굴을 만지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제대로 소독이 안 된 물수건이나 수영장 등에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위생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치료 기간은 통상 2~4주 정도다. 발병 시 전문의에게 일주일에 2번 이상 진료을 받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길 바란다”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어린이는 완치될 때까지 등원을 제한하는 등 타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질본이 전국 92개 안과의원을 대상으로 안과 감염병 표본을 감시한 결과 유행성 각결막염 의심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질본에 따르면 올해 33주(이달 12~18일) 안과 외래환자 1천명당 41.3명(의사환자 분율)이 유행성 각결막염 의심환자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8명보다 66.5% 많은 수치다.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0~6세가 12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19세 69.3명, 20세 이상 31.2명 순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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