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결과 나쁘면 총 쏘겠다”
“재판 결과 나쁘면 총 쏘겠다”
  • 강나리
  • 승인 2018.08.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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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혼잣말에 경찰 출동 소동
민사재판을 앞둔 50대 남성이 재판 결과가 안 좋으면 총을 쏘겠다며 혼잣말을 했다가 법원에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9일 경범죄 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A(54)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법 인근 한 식당에서 “재판 결과가 좋지 않으면 법정에서 총을 쏴 다 죽여버리겠다”고 말한 혐의다.

이 말을 들은 식당 업주는 총기 사고를 우려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관 10여 명이 법원에 출동해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오전 10시 20분께 법정에서 나오는 A씨를 붙잡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소송 과정이 원하는대로 진행되지 않자 술을 먹고 홧김에 이같은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기나 다른 흉기를 소지하지는 않았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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