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한국당 의원 밝혀
“시설구축 사업 조기 추진 ”
“시설구축 사업 조기 추진 ”
‘낙동강 물문제’ 관련 55억 예산이 정부예산안에 담겨 대구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낙동강 수질개선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달 31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비례·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사진)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한 대구지역 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에 따르면 대구 매곡·문산정수장 내 위치하게 될 ‘신종 미량유해물질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 181억 원(국비 90억5천만원, 지방비 90억5천만원) 중 국비 41억원이 이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고 ‘성서산업단지 폐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구축사업’에는 국비 14억 원이 최종 확보됐다.
분말활성탄 접촉조를 조기 신설하는 ‘신종 미량유해물질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최근 구미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된 과불화화합물이 매곡·문산취수장으로 유입돼 대구 수돗물 안전과 식수원 관리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깨끗한 물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다.
국비 14억 원이 반영된 ‘성서산업단지 폐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구축사업’ 역시 신규사업으로 성서산단에서 나오는 폐수를 낙동강으로 방류하지 않고 재이용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강효상 의원은 “이번에 확보된 예산으로 영남권 주민의 건강과 직결된 낙동강 수질개선 사업이 조기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대구시 등 관계당국과 협조해 증액이 필요한 부분은 추가 확충·보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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