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비보이·불꽃쇼…수성못, 3일간 예술로 물든다
오케스트라·비보이·불꽃쇼…수성못, 3일간 예술로 물든다
  • 황인옥
  • 승인 2018.09.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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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 수성못페스티벌
7일 70인조 오케스트라 음악회
8일 주제 공연 ‘우리 다시 또…’
450여명 합창·음악·연극·무용
매일 거리 공연·음악불꽃쇼
개막축하공연수상음악회
개막축하공연 수상음악회 공연모습.


수성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수성못페스티벌이 7일부터 9일까지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수성못페스티벌은 대구를 대표하는 호수공원인 수성못에서 관객들에게 놀랍고 신나는 예술체험을 선사하는 축제다. 올해는 ‘우리 다시 또 같이, 하나의 꿈’을 테마로 열리며,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수성못 물가에서 즐기는 프로그램과, 상화동산에의 모두가 하나의 꿈을 노래하는 대규모 야외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다.

◇ 작품성과 대중성 겸비한 주제공연

8일 진행될 올해 축제의 주제공연 ‘우리 다시 또 같이, 둥지 2018’은 수성못 전역을 무대로 예술가와 시민들이 하나 되는 총체극이다. 수성못 안에 있는 섬 이름인 둥지섬에 착안해 우리 삶의 안식처이자 둥지인 수성못에 다 같이 모여 꿈을 노래하자는 주제를 담고 있다. 공모를 통해 주제공연 제작팀으로 선정된 대구연극협회는 150여명의 시민합창단과 음악, 무용, 국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로 300여명의 출연진을 구성했다.

또 시민합창단과 자매도시 청도의 온누리국악단이 상화동산에서 무대를 열면 수상무대의 어린이합창단과 퍼니밴드가 희망찬 수성구 미래를 보여준다. 못 건너편 거리예술무대에 자리한 타악팀 라퍼커션과 댄스팀 토즈댄스와 아나키스트가 신명나게 분위기를 달구면서 관객들을 이끌고 상화동산으로 모이면 수백명의 전문,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시민들과 하나 되는 대합창을 노래한다.

이에 앞서 첫날인 7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수성못으로 온다. 70인조 오케스트라와 테너 하석배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수성못의 아름다운 분수를 배경으로 품격 있는 수상음악회를 선보인다. 그리고 매일밤 모든 공연이 끝나면 수성못 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음악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3일 동안 낮부터 밤까지 수성못 둘레 곳곳에서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흥미로운 공연들이 가득하다. 특히 올해는 중력을 거슬러 비상하고자 하는 인간의 꿈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거리공연들이 눈길을 끈다. 외봉에 끊임없이 걷고, 오르고, 떨어지는 한 젊은이를 표현하는 ‘외봉인생’, 오뚜기처럼 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고 흔들리는 사다리에 매달려 위로 오르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는 ‘충동’ 등이 있다.

◇ 흥미와 재미 가득한 부대행사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들도 빠질 수 없다. 2017 문화체육관광부 청춘마이크 최우수 아티스트에 선정된 비눗방울 아티스트 MC선호, 2018 춘천마임축제 마임프린지 챔피언에 빛나는 박현우의 마술과 서커스, 도심 거리에 나타난 공룡 세 마리가 관객과 함께 축제장을 누비는 ‘벨로시랩터의 탄생’은 어린이 관객들을 꿈과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비보이 세계챔피언팀 갬블러크루의 ‘스트릿댄스’와 현대무용가 유지영의 ‘두를 위한 몸 만들기’는 거리에서 만나는 무용공연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맛의 거리 들안길에서는 8일 하루 동안 푸드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들안길의 대표 식당들이 자랑하는 메뉴를 들고 나와 600m 거리의 로드레스토랑에 내놓는다. 지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금수저를 잡아라’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들안길 가요제’, ‘OX 퀴즈쇼’, ‘도전 푸드파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코리아댄스챔피언십’ 등 멋진 볼거리가 함께 한다.

이밖에도 요트체험, 서커스 예술놀이터, 사생실시대회 등 축제를 찾은 가족관객을 위한 신개념 놀이터와 참여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053-668-1504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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