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문화 걷어내기, 공직자가 앞장서야”
“갑질문화 걷어내기, 공직자가 앞장서야”
  • 정은빈
  • 승인 2018.09.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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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
달서구청서 ‘청렴문화’ 특강
2018년9월3일갑질방지오청렴문화확산특강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59)이 3일 대구 달서구청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갑질 방지와 청렴문화 확산’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공직과 민간의 갑질 사례에 관한 동영상 △최근 적발된 부하 공무원의 사적업무 동원 등 20여 가지 갑질 사례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덕만 원장은 “최근 터져 나오고 있는 일련의 갑질 병폐를 없애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려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기존에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문화를 완전히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원장은 공직자와 민간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갑질 사건이 사회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양상을 지적했다.

김 원장은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이후 공직자 간 부정청탁은 상당히 줄었으나 민간을 대상으로 한 공직자의 부정청탁은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며 “공무원이 자신의 직무권한이나 영향력을 행사해 민간에 알선이나 청탁하는 행위도 근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원장은 청렴윤리연구원 원장이자 국토교통부 청렴자문위원회 위원이다.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및 홍보담당관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정치학 박사다. 저서로는 ‘물질풍요에서 정신풍요로’(2011), ‘청렴선진국으로 가는 길’(2011) 등이 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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