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드뷔시 연주
세계를 누비는 젊은 거장 김선욱 리사이틀이 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3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18살의 나이로 리즈 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기록과 함께 세계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런던 심포니,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 무대를 가졌다.
2014년에는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BBC 프롬스에 데뷔했다. 이밖에도 퀸 엘리자베스 홀을 포함한 주요 페스티벌과 콘서트홀 등지에서 독주자로 꾸준히 초청받고 있다. 2014년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에서 발매한 ‘진은숙 피아노 협주곡집’은 BBC 뮤직매거진상과 국제 클래식 음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9번 D장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D단조 ‘템페스트’’,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를 선보인다.
한편 이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하반기 명연주시리즈로 만난다. 예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2~7만원.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