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합 상징 달빛고속철 차질없는 건설을
동서화합 상징 달빛고속철 차질없는 건설을
  • 승인 2018.09.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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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화합의 분위기가 국회차원에서 무르익고 있다. 대구시와 광주시 등 관련 자치단체들은 3일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두 번째 국회포럼을 열고 내년 국비반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경유지 지자체장, 주호영·이개호·김경진·박주선 등 영·호남 경유지 국회의원 30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너무 지체됐다. 동서화합의 새시대를 열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광주 191㎞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두 도시가 1시간 이내의 생활권으로 좁혀진다. 차 한 잔 마시는 시간에 도착하는 한 동네가 된다는 뜻이다. 연간 1천 300만 명이상의 인적·물적 교류를 바탕으로 남부경제권 통합구축이 가능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영호남 상생공약으로 달빛내륙철도를 채택했고, 국가운영 5개년 계획에도 반영한바 있다.

이날 포럼에서도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는 ‘남부 신 경제권 형성을 위한 달빛내륙철도 구상’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인구와 지역 총생산액(GRDP)이 수도권에 50% 집중돼 지역경제의 자생력이 더욱 약화하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구조 분산을 위해 지역발전을 통한 신 경제권 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당위를 뒷받침했다.

또 이 박사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광주 자동차산업, 대구 자동차부품산업, 목포 조선산업, 여수 석유화학, 포항 철강산업, 부산 물류산업 등 분산 배치된 산업 클러스터들을 물리적으로 통합하고 상호연계로 단일 경제권 형성, 경제효과 증대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지향의 경제구조 탈피, 영·호남 중심의 남부경제권 기틀 마련, 교통인프라 확충에 따른 지역균형발전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란 희망적인 분석이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해 7월과 지난 3월 ‘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협의회’ ‘달빛철도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를 각각 출범시키고 지난 6월 자체 연구용역까지 발주했다. 이제 지역 국회의원들이 나설 차례다. 먼저 2019년 국토부 연구용역비 확보를 통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영-호남경제가 하나 되는 것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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