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 vs 알바레스 재격돌
골로프킨 vs 알바레스 재격돌
  • 승인 2018.09.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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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서
프로복싱 미들급의 ‘양대산맥’인 겐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8·멕시코)가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두 선수는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을 벌인다. 지난해 9월 17일 이후 정확히 1년 만의 재격돌이다.

첫 맞대결은 12라운드 혈투 끝에 1-1 무승부로 끝이 나며 무성한 뒷말을 낳았다. 대부분의 복싱 전문가들은 골로프킨이 승리한 경기라고 평했다.

미국 통계회사 ‘컴퓨복스’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골로프킨은 알바레스에게 총 703회의 펀치를 날려 218차례 적중시켰다. 반면 알바레스의 505회 펀치를 날려 169회 적중시키는 데 그쳤다.

그런데도 여성 부심 아델라이드 버드는 알바레스가 골로프킨에게 118-110으로 이겼다고 채점해 논란을 부채질했다. 이후 버드는 메이저 시합 배제 징계를 받았다.

결국, 두 선수는 올해 5월 6일 재대결을 펼치기로 했으나 알바레스가 지난 2월 두 차례 도핑 검사에서 클렌부테롤 양성 반응을 보이는 바람에 연기됐다.

알바레스의 징계가 종료되면서 재격돌은 오는 16일 마침내 실현된다.

알바레스의 도핑 추문은 그것대로 남겠지만, 이번 재격돌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선수는 전 체급을 통틀어 현 프로복싱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골로프킨이 승리하면 복싱 전설 버나드 홉킨스(53·미국)를 넘어 미들급 역대 최다인 21차 방어 신기록을 세우며 복싱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SBS스포츠는 16일 오전 8시 50분 언더카드 경기부터 메인이벤트까지 모두 생중계로 방송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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