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휘발유값 11주째 상승…1600원 돌파
대구 휘발유값 11주째 상승…1600원 돌파
  • 강선일
  • 승인 2018.09.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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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
달서구 판매가 가장 높아
경북 1천600원대로 오름세
국제유가 4주째 상승 영향
대구지역에서 판매되는 리터당 평균 휘발유값이 1천600원을 돌파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기름값이 11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대구지역 주유소의 리터당 평균 휘발유값은 1천608.97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가격 1천637.90원 보다 28.93원이나 싸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6월 넷째주부터 휘발유 가격이 11주째 오름세를 타면서 2014년 12월 셋째주의 1천621.05원 이후 가장 높다.

구·군별 휘발유 판매가격대를 보면 달서구가 1천612∼1천618원으로 가장 비싸고, 동구와 중구가 1천606∼1천612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서구는 1천588∼1천594원으로 아직까지 리터당 휘발유값이 1천600원대를 밑돌았다. 대구에서 휘발유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서구에 있는 한 주유소로 리터당 1천548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경북지역의 리터당 평균 휘발유 가격도 지난 8월 둘째주 1천601.06원으로 1천600원대를 넘어선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며 이날 현재 1천613.17원을 기록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감소 및 생산량 하향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국제유가의 4주 연속 상승으로 국내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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