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원전 3·4호기 즉각 건설하라”
“신한울원전 3·4호기 즉각 건설하라”
  • 김상만
  • 승인 2018.09.16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진군민들, 청와대서 집회
탈원전 비판·약속 이행 촉구
대표 6명 삭발식 등 퍼포먼스
한병도 정무수석에 성명서 전달
울진
울진군민들이 지난 14일 청와대 연무관 앞 광장에서 신한울 3, 4호기 즉각 건설을 위한 총궐기대회를 벌였다.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재경 울진군민회(회장 전태수)는 지난 14일 청와대 연무관 앞 광장에서 신한울 3,4호기의 즉각적인 건설 이행을 요구하는 대규모 울진군민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지난달 28일 한수원 본사 항의방문 집회에 이어, 9월 5일부터 14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된 청와대 앞 광장에서의 연속 상경집회의 마지막 날 진행됐다.

범대위와 재경 울진군민회는 이날의 궐기대회를 통해 신한울3,4호기 건설 이행을 위한 울진군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각종 퍼포먼스를 통해 표출했다.

이후 전찬걸 군수와 강석호 국회의원, 장유덕 범대위 공동의장, 전태수 재경 울진군민 회장과 이채익 국회의원이 성명서 전달을 위해 청와대로 들어가 한병도 정무수석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 결과 청와대수석회의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문제를 논의하고 대통령에게 진언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신한울 3,4호기 현장 방문, 울진군민과의 별도의 소통 창구 마련 등을 협의했다.

면담 이후 범대위 장유덕 집행위원장과 울진군의회 원자력특별위원회 간사인 장선용 의원, 북면발전협의회 이희국 회장을 포함한 주민 대표 6명은 울진군민의 결의를 보여주고자 삭발식을 진행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밝힌바와 같이,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 정책기조에 입각한,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대한 확실한 약속 이행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강석호 의원도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예상되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 설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정책의 허구성에 대하여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한편, 범대위와 재경 울진군민회는 궐기대회를 과격한 시위문화로의 변질 가능성은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울진군민의 요구사항만을 직접적이고 평화적인 메시지로 전달한다는 방침아래 진행했다.

울진=김익종기자 uljinsama@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