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롯데, 추석 맞아 협력업체 대금 조기지급
삼성·롯데, 추석 맞아 협력업체 대금 조기지급
  • 강선일
  • 승인 2018.09.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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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을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 등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한다.

1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전기 등 10개 계열사들은 1조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지급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1년부터 협력사 대금지급 횟수를 월4회로 운영하고 있지만, 추석을 맞아 협력사의 자금부담 완화 차원에서 이번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또 전국에 있는 16개 계열사의 29개 지역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의 추석명절 물품을 준비할 때 각 사업장별 자매결연마을의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삼성은 앞서 지난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방안’에서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7천억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상생펀드 4천억원, 물대지원펀드 3천억원)를 추가 조성키로 했다.

롯데는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7천억 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e커머스 등 30개 사가 참여해 2만여 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기지급은 9월 거래분에 대한 것으로 연휴 3일전인 19일까지 모든 지급을 완료한다. 이는 평시 대비 12일 정도 앞당겨 지급되는 것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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