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돌봄업종 사회적기업협의회(이하 돌봄사회적협의회)가 지난 15일 영덕군 병곡면고래불해수욕장 일대에서 ‘추석맞이 찾아가는 노인복지서비스’ 제공행사를 가졌다.

돌봄사회적협의회는 경북 시군에 소재한 돌봄업종 11개소 사회적기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2015년 의성군을 시작으로 해마다 도내 오지를 찾아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협의회 회원기업인 ‘영덕돌봄협동조합’ 이 영덕군 새마을경제과와 논의를 통해 돌봄서비스 취약지역을 병곡면으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고래불해수욕장 인근마을주민 100여명에게 사랑나눔밥상을 제공하고, 돌봄사회적협의회 회원 80여명이 참여해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병곡면 마을주민에게 이동목욕서비스, 노후전기콘센트 및 배선 교체, 집청소, 도배장판 교체 지붕 칼라시트 시공,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특히 고래불해수욕장 종합상황실 매점에서 운영한 이미용서비스는 추석 전 새단장의 좋은 기회로 30여명의 어르신들로 북적거려 큰 인기를 누렸다.

사회공헌활동에는 협의회 뿐 아니라 경북 사회적경제 중간지원기관인 (사)지역과소셜비즈와 6개의 사회적기업이 1천만원의 소요경비를 후원했다.

대한적십자사 영덕지구협의회 소속 봉사회원 10여명은 나눔밥상행사를 지원하는 등 행사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