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박람회 준비로 지역민 유대 강화”
“마을박람회 준비로 지역민 유대 강화”
  • 김병태
  • 승인 2018.09.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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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마을이야기 박람회’ 성료
군위, 인각마을 집중 홍보 성과
삼색떡·삼색식혜로 솜씨 뽐내
상주, 구마이곶감정보화 마을
특산물 곶감화전 등 선보여
군위군마을이야기
군위군 인각마을 주민들이 15일 부스를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시와 김영만 군수, 김학동 예천군수 등 내빈들에게 전통방식으로 만든 손칼수를 선보이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 주최, 대구신문이 주관해 지난 15일, 16일 경주 첨성대 옆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2018 경북마을이야기 박람회’가 도내 22개 시군 참가 마을 주민들의 마을발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 지역민들간 유대를 강화하는 매개체가 됐다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위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삼국유사의 고장인 인각마을을 집중 홍보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인각마을은 고로면 화북1리 마을다.

이 곳은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와 일연스님을 기리고 기념하는 의미가 담긴 일연공원, 총 5.3km의 구간에 전망대와 징검다리, 일연스님과 모친의 조형물 등 효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일연테마로드가 조성되어 있는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마을이다. 인각마을 주민들은 하나로 뭉쳐져 마을먹거리 경연에서 삼색 떡과 삼색 식혜로 솜씨를 뽐냈다.

떡과 식혜 무료시식, 삼색 손국수 밀기와 다슬기 까기 체험운영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인각마을(화북1리) 이규열 이장은 “박람회 준비로 마을간 더욱 끈끈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국유사의 산실 인각사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추진으로 특색 있는 마을,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주시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 힐링 장소 제공 등으로 연간 1만명이 찾고 있는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이 참가했다.

삼한사온이 뚜렷한 최적의 자연건조 환경을 가진 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곶감을 이용해 곶감화전, 곶감아씨케이크, 곶감샐러드, 곶감모찌 등을 선보였다.

또 ‘마실나온 감아씨’ 라는 주제로 한상을 차려 마을 먹거리 대항전에 참가했다.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 곽영미 사무장은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을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잘 지켜나가며 현실에 안주하는 마을이 아닌 농업이 미래가 되는 마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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