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94% “최저임금 보완시급”
자영업자 94% “최저임금 보완시급”
  • 강선일
  • 승인 2018.09.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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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대책 1위 “업종·지역별 차등화”
‘정부지원 알바생 활용’ 뒤이어
자영업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정책에 대해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시급한 보완책으로는 ‘업종별·지역별 최저임금 차등화’가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자영업자 208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보완’ 희망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94%가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한 보완책으로는 ‘업종·지역에 따른 생산성을 반영해 최저임금도 차등화하는 것’이 3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부지원 아르바이트생 활용’(17%)이 두번째로 많이 꼽혔다.

조사대상이 대부분 아르바이트 등의 인력을 고용하는 점주인 만큼 해당 인건비에 있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기를 바란고 있었다.

계속해서 ‘주휴수당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특례법 개정’(16%)과 ‘주휴수당 폐지’(14%) 등 주휴수당 관련 보완책이 나란히 올랐다. 주휴수당 지급대상은 주15시간 이상 근무 및 계약한 요일에 만근한 경우에 해당하는데 내년도 최저임금 8천350원에 주휴수당이 적용되면 1만20원, 즉 정부 공약인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린다. 때문에 자영업자 3명 중 1명은 주휴수당 폐지 또는 축소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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