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안동봉화축협 권기수 조합장
<와이드인터뷰> 안동봉화축협 권기수 조합장
  • 대구신문
  • 승인 2010.02.05 09: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든 조합원 잘살 수 있도록..."
OEM방식 도입, 사료값 개혁 등 취임포부 밝혀
“모든 조합원이 잘 살 수 있는 축협이 되도록 경영하겠습니다.”

안동봉화축협 조합장으로 선출된 권기수(55)씨가 밝힌 포부다. 신임 권 조합장은 지난달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을 제치고 안동봉화축협 제17대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권 조합장은 “축협이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축산농가와 조합원을 위해 OEM방식을 도입해 사료 값을 개혁하고 전문성을 지닌 직원들을 현장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과감하게 전문성을 가진 외부인력 영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동과 봉화 등 지역 정서에 맞는 경영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한 권 조합장은 봉화 본점을 조합원들이 이용하기 쉬운 곳으로 이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봉화군 춘양면의 경우 축협 관련 사무실 등이 전무한 상태로 조합원이 소외된 지역이라고 지적하고 지소를 구축, 조합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권 조합장은 한우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통합(안)도 과감히 현실화 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안동한우와 안동비프, 봉화한약우 등 여러 개의 브랜드가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 이 브랜드를 번식부터 단계별로 관리하고 통합해 전국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권 조합장은 “다양한 축산기자재를 구입,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하는 사업과 한우 위탁사업 등도 활성화 시켜 직원과 조합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 조합장은 지난달 26일 치러진 선거에서 총 투표 조합원 2169명 중 1166표를 획득, 제17대 안동봉화축협 조합장에 선출됐다.

안동=피재윤기자 pee@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