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달구는 ‘스포츠 대잔치’
한가위 달구는 ‘스포츠 대잔치’
  • 승인 2018.09.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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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각종 행사 풍성
21~26일 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꽃가마 3파전 양상
20일 ‘셀러브리티 프로암’
박찬호·이승엽 그린서 격돌
22일 여자농구 월드컵 열려
그리스 등 상대로 8강 도전
26일까지 이어지는 한가위 연휴를 맞아 국내·외에서 풍성한 스포츠 행사가 줄을 잇는다.

먼저 명절 분위기에 가장 어울리는 IBK기업은행 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가 21일부터 26일까지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의 태백급(80kg 이하), 금강급(90kg 이하), 한라급(105kg 이하), 백두급(140kg 이하)과 여자부의 매화급(60kg 이하), 국화급(70kg 이하), 무궁화급(80kg 이하)으로 나눠 펼쳐진다.

‘씨름판의 꽃’ 백두급의 꽃가마에 누가 올라탈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백두급은 ‘명절 장사’로 불리는 장성복(양평군청)과 김진(증평군청), 이슬기(영암군민속씨름단)의 3파전이 점쳐진다.

7차례 백두장사 타이틀에 빛나는 장성복은 올해 6월 보은 단오대회에서 단신(180cm) 남영석(양평군청)에 1-3으로 져 아깝게 우승을 내줬던 아쉬움을 털고 정상 탈환에 나선다.

또 보은 단오대회 2품을 차지했던 김진과 올해 설날 대회 3품에 올랐던 이슬기도 우승에 도전한다.

한라급에서는 전통 강호 이주용(수원시청)과 지난해 민속대회 한라급을 모두 휩쓴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금강급은 12번째 장사 타이틀을 노리는 임태혁(수원시청)과 영원한 맞수 이승호(수원시청), 다크호스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의 3파전이 예상되고, 태백급은 59명이 출전한 가운데 대회마다 꽃가마의 주인공이 바뀔 정도로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여자부는 양윤서(매화급)과 임수정(국화급)의 소속팀인 콜핑 선수들의 상승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이연우(매화급)와 최희화(무궁화급)가 소속된 안산시청의 기세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모든 경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다양한 경품 추첨과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남녀 골프 대회도 각각 충남 태안과 경기도 용인에서 펼쳐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도해지 OK 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은 2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투어 상금 1위 오지현(22), 신지애(30)가 출전하고 국내 투어의 강자인 이정은(22), 최혜진(19) 등이 수준 높은 샷 대결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은 20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 3, 4라운드에는 박찬호, 이승엽 등 다른 종목의 스타 선수들과 이재룡, 류시원, 오지호 등 연예인들이 투어 선수들과 함께 필드에 등장해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달러)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23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는 옐레나 오스타펜코(10위·라트비아)를 보기 위해 9천여 관중이 들어찼는데 올해도 오스타펜코가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오스타펜코 외에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 키키 베르턴스(네덜란드), 셰쑤웨이(대만),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외국에서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열려 연휴 기간 안방 TV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 대회 결과로 페덱스컵 1위에 오른 선수에게 보너스 1천만 달러를 주고,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 가운데 최하위인 30위를 해도 페덱스컵 30위 보너스 17만 5천 달러에 대회 30위 상금 약 15만 달러 등 대략 우리나라 돈으로 3억원 이상을 챙겨가는 ‘돈 잔치’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가능성에도 골프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팬들에게 감동을 줬던 여자농구 대표팀은 22일부터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출전한다.

북측 선수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이 빠지고 김정은(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심성영(국민은행)이 합류한 우리나라는 프랑스, 캐나다, 그리스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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