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아해마루 ‘아름다운 인생2’ 연주
대구 효목초등학교(교장 이철구)는 지난 15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제4회 전국청소년국악관현악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국악사랑 해마루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했으며 전국 초·중·고등학교 국악관현악단 22팀·1천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연에서 효목초 국악관현악단(지도교사 김하나) 43명의 학생들은 ‘아름다운 인생2’를 연주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를 연주하기 위해 아쟁, 해금, 대금, 가야금, 피리, 거문고, 사물 등으로 아침 및 점심시간, 방과 후, 토요일 시간을 활용해 기량을 갈고 닦았다. 그동안 효목초 국악관현악 학생들은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국악 교육의 실현을 위하여 애써왔다.
대구 효목초 국악관현악단은 2014년에 창단돼 학생동아리 공연, 동구 주민을 위한 국악 연주회, 각종 지역 초청 연수, 학교 동아리 활동 등 꾸준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김하나 지도교사는 “대상 소식을 듣고 눈물이 났다. 그동안 항상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신 이철구 교장선생님, 국악부를 위해 늘 열정을 다해주시는 존경하는 안해숙 선생님, 그리고 방학도 없이 노력한 우리 국악부 학생들, 말없이 지원해주시는 효목초 학부모님들, 모두가 함께 해주셔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구 효목초 교장은 “오늘의 영광은 우리 효목초 학생들, 학부모님들, 선생님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준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위한 국악관혁악단과 함께 행복한 효목초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효목초 국악관현악단 ‘아해마루’는 찾아가는 교육기부를 통해 배운 재능을 지역민들에게도 나눠주고 있다. 즐거운 배움의 또 다른 목적이 ‘행복한 나눔’이라는 것을 실천하고 있는 대구효목초 국악관현악단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