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4일 대표팀 선발 논란 기자회견
선동열, 4일 대표팀 선발 논란 기자회견
  • 승인 2018.10.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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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미필 선수 청탁 의혹 해명 나설 듯
선동열(55) 한국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이 대표 선발 관련 논란에 직접 입을 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 감독이 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2일 전했다.

선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병역 미필 선수 발탁 논란에 침묵해왔다.

그러나 청탁을 받고 군 미필 선수를 대표로 선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자 선 감독은 대표 선발 내용을 직접 설명해 논란을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을 운영한 KBO 사무국과 의견 조율 실패로 해명 시기를 놓친 바람에 논란을 스스로 키운 꼴이 됐지만, 선 감독은 늦게나마 기자회견을 열어 선수 선발 과정에서 절대 부당한 일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 감독은 지난 6월 오지환, 박해민(삼성) 등 논란의 병역 미필 선수의 대표 선발을 두고 “두 선수는 결과적으로 백업 선수로 포함된 것”이라며 “박해민은 대수비, 대주자로 활용할 수 있고, 오지환은 김하성(넥센 히어로즈)의 백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한 시민단체가 선 감독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면서 논란은 정점으로 치달았다.

이 단체는 선 감독이 구단의 청탁을 받아 일부 선수를 선발했다며 청탁금지법 위반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자 선 감독은 의혹을 해소하고자 언론에 공개 해명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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