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방역대책, 오리농가 생존권 보장해야”
“AI방역대책, 오리농가 생존권 보장해야”
  • 윤정
  • 승인 2018.10.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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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의원 오리협회 방문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은 지난 1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오리협회 투쟁천막을 찾아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등으로부터 정부의 AI 특별 방역대책 관련 가금농가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 의원은 농식품부를 방문해 오리협회·오리농가 등과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의 면담을 주선하고 정부에 “단식농성이 5일차인 만큼 농식품부는 오리농가의 요구사항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농민들이 조속히 귀가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달 27일 농식품부는 ‘2018년 AI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일선 농가는 “막무가내식 생산제한은 농가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오리농가와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난 달 27일 농식품부 앞에서 열린 궐기대회에서 지자체장에 대한 사육제한명령권한부여 폐지, 지자체장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권한부여 폐지, 오리농가 일제 입식 및 출하 폐지, 오리농가 출하 후 휴지기간(14일) 적용에 따른 피해대책 수립, 살처분보상금 감액기준 및 생계안정자금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완영 의원은 “정부의 규제일변도 방역정책의 추진으로 농가 현장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며 “축종별 사육환경 등 AI의 원인에 따른 방역대책을 찾아 농가의 생존권을 지켜주는 방안으로 정책의 기조를 바꾸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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