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삼성, KIA에 20-5 압승
‘타선 폭발’ 삼성, KIA에 20-5 압승
  • 이상환
  • 승인 2018.10.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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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와 승차 1게임 차로 줄여
이원석, 개인 첫 20홈런 달성
삼성 라이온즈가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2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위 삼성은 5위 KIA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줄였다.

또 이날 한화 이글스에 패한 7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도 1.5게임으로 벌였다.

하지만 삼성은 KIA, 7위 롯데와의 순위 경쟁에선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다. 이제 삼성의 남은 경기는 3경기 뿐이다. 반면 KIA는 8경기를, 롯데는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삼성이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잔여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두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경우에 수를 따져봐도 올해 삼성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는 바늘구멍을 통과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 ‘고졸루키’ 양창섭은 이날 선발 등판했지만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3이닝 6피안타 2실점 한 후 최채흥에 마운드를 넘겼다.

고졸루키로 데뷔 첫해 선발을 꿰찬 양창섭은 올 시즌 17차례 선발등판해 6승 6패를 기록했다. 한자릿 수 승수에 그쳤지만 내년시즌이 더 기대되는 활약을 펼쳤다.

‘가성비 좋은 FA’ 이원석은 이날 개인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원석은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2-2 동점이던 3회 말 2사 1, 3루에서 KIA 양현종에게 3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원석은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앞서 9월 29일 SK전에서 만루 홈런 포함 개인 한 경기 최다인 6타점 경기를 펼친 이원석은 30일 SK전에서도 만루 홈런을 쳐, 2경기 연속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는 등 9월 28일 KT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개인 첫 20홈런을 달성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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